사랑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일시 : 2011년 11월 11일


장소 : 서울 중앙일보 본사.


주제 : 아토피와 비염의 실체와 예방 (가제)


강사 및 약력 :  장영록
   

                    볼쇼이 아이스쇼 주치의
                       We start 운동본부 아토피 담당 주치의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의료지원단
                       전통한방 연구소 부소장
                       전) 
배독생기학회 학술이사 역임

                       )포항 MBC임신 육아교실 강사

                       ) 대한 한방 외치학회 정회원

                       ) 전통 한의학 연구회 然 회장

                       ) 창원아토피관리사업 자문위원

                       ) ABNLP  practitioner

                       ) 마산 MBC 의료포털 MBC"전문 상담의원

                       ) 마산대학 사상의학 외래 교수

        활동  :      06포항 임신 육아교실 (아토피 실체와 치료)

                       08창원 시민 대상 (아토피 강좌)

                       08창원 성주 초등학교 학부모대상 (아토피 강좌)

                       10’ 경상북도 교육청 초청 강의(아토피 강의)

                       11’ 울산 MBC 임신육아교실 (아토피 강의)
                       11' 뮤지컬 조로 의료지원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당진서 철강업체 직원인 29세 김모씨가 발을 헛디뎌서 용광로에 빠져 녹아 버린 사건이 있었죠.

 

9월 7일 새벽 2시쯤.

 

그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

 

배스트 댓글.

 

그 쇳물 쓰지 마라. [139] alfalfdlfkl님 |10.09.07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것이며
못을 만들지도 말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 하게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택배로 네비게이션을 시켰는데 켜지지도 않고, 기껏 켜놨더니 5분만에 꺼져버렸다.
몇일을 열이 받아서 씩씩 거리다가 그 회사에 전화했더니, 묵묵 부답하다가, 나중에 전화 와서는 하는말.

"다른 회사 같았으면, 그냥 쓰라고 할텐데. 아주 아주 훌륭한 우리 회사니까. 이런 기계를
판거 용납이 안되는거예요." 라고 한다면 당신의 반응은?




외통부 장관이 특례로 자기 딸을 합격시켜서 논란이다.

사실 그때 외통부 장관의 딸인것을 알고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 심사 위원과 외통부 장관을 잘랐어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아닌가?


자르지도 않고 가만히 있다가, 본인이 사표쓰니까 수리해 주면서 하는말.


"보통 때 같으면 오래된 관습이라면 어쩌면 통과될 수 있는 문제일 지도 모르지만
공정사회를 기준으로 보면 용납할 수 없는 사안"



이무슨 개 풀뜯어 먹는 소린가?



저말을 찬찬히 살펴 보면 이렇다.



자기 정권의 도덕성이 썩어 문드러진 상처를 보면서, 미안해 하고, 반성하고, 통감하는것이 아니라,



적반하장도 아니고, 뻔뻔의 극치를 보이는 부분인것이다.



"다른 정권은요~ 이런거 다~ 봐주지만요, 우리는 워낙 공정해서 용납 못하는겁니다."



자신을 칭찬하고, 전 정권을 근거 없이 비난하는내용인것이다.



촛불을 보면서 눈물흘리며 반성했다면서, 촛불 뒷조사하고, 구속시키던 사람이 한 행동으
로는 딱 적합한
행동으로 보이긴 한다.



공정한 사회... 사실 내 프로필이 다 노출된 이런 블로그에 이글 올리면서도 사찰이나 보복
의 두려움을
느끼는 사회, 양심수들이 감옥에 수용되어있지만, 돈있는 대기업 회장들은 특사로 나오는 사회,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은 외교부에 쉽게 특례로 들어가는 사회.

참... 공정하다.


 --- 그림 출처 미디어 오늘의 "이용호 화백"작품-----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유감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유감(遺憾)은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을 말한다. 상대방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자신이 잘못한 일은 없지만,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에 대한 잘못을 사과하는 의미
  2. 상대방 가족이 돌아가셨을때 등, 위로의 말을 쓸 때 사용
  3. 자기가 잘못을 해놓고 상대방에게 미안한 말 자체가 하기 싫어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치만, 상대방의 기분만 상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만 인정한다는 뜻

자기 자신이 상대방과 주변사람들에게 잘못을 해 놓고도 "유감표명", "유감스럽다"라는 말을 썼을 때,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상대방은 이 말을 사과의 의미로 해석하면 안된다. 사과와 유감은 엄연히 다른표현이다.



이런 뜻이란다. 참... 쓰고싶지 않은 표현이고 당당하지 못한 표현이며, 비겁한 표현같다.

이런 표현을 수시로 쓰는 정치인들이란...쩝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중학교때 그러니까 25년쯤 전이네.

그때 모 칼럼에서 "사람이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 경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라는 글을 봤다.

그때부터 복싱은 20년가까이 보지 않았다.

체력이 다해서~ 아니면, 다리가 부러져서... 뭐 이렇게 죽는 일은 거의 없다.

복싱에서 죽는 일은 거의 뇌출혈이 아니었던가?

그 잔인한 경기. 이제 그것도 성에 안차서 더욱 자극적인 UFC 같은 경기가 인기를 끌고.

그 잔인한 룰 속에서도 더 잔인하게 싸우지 않고, 게임을 하면, 루즈한 경기라며 비난 받기도 하는 세상.



생전의 배기석 선수의 모습
ⓒ 프로월드컵복싱 공식 블로그

스포츠는 스포츠 다웠으면 좋겠다. 우리의 잠재된 폭력성을 대리 만족 시켜주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한다.

힙합그룹 리쌍의 '챔피온'이란 곡의 실제 주인공인 故)최요삼 선수가 떠난지 불과 2년 반만에 똑같은 이유로 또 한명의 안타까운 젊은선수의 주검을 지켜봐야 했다.

1962년 송재구 선수, 1995년 이동춘 선수, 1982년 김득구 선수.

스포츠 경기중에 죽는 선수가 이정도면 적은 숫자라 말하는 이도 있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복싱선수가 1년에 3~4명씩 사망한다.

비단 숫자의 문제는 아니다.

왜 사람이 사람의 머리를 죽을때까지 때리는 황당한경기를 지켜봐야 하는가?

원시 시대부터 이런 투기종목들은 있어왔겠지만, 그땐 마땅히 할수 있는 경기도 없고, 격투능력은 부족간의 전쟁이나, 사냥에 꼭 필요한 덕목이었으니, 그 능력을 기르는 측면도 인정할수 있다.

하지만, 지금 사회에서 격투능력을 다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UFC같은 우리속의 폭력성을 대리만족시키기 위한 도구가 사라져 준다면 우리 삶을 조금더 평온하고 온화해 지지 않을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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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로이터 통신
에 따르면 2012 런던 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세바스티안 코 위원장은 6일 언론 등을 통해 "올림픽 대회

기간 동안 부부젤라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총리실 산하 기관에서 날 사찰하러 올라. 요런거 올리면
 끌려가는 세상으로 회귀했잖아.


으~ 무셔라.

그래도 올려야지.

독일 사람들이 한국 비웃는 동영상.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어제 저녁 인간극장에서 가난한 형제가 연탄 배달을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아마 재방송이었던 것 같다.

  연탄을 싣고 가다가 수레에 있는 연탄들이 다 깨져버린 장면이 머릿속에 계속 맺혀있다.

  내 슬픔의 코드는 이런 것이 대표적이다.

  누군가에게 귀하지도 않고 폼나지도 않은 물건이, 또 다른사람에게는 목숨과도 같은 것.

  그것을 잃어버린 사람의 아픔.

  이런 장면만 봐도 눈물이 난다.

  2008년 설치류 가카께서 당선된후 민생 민생 강조하실 때, 대구 재래시장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시던 아주머니가 서럽게 우는 장면이 신문에 실렸었다.

  대구 재래시장에서 일하던 아주머니의 떡볶이 좌판을 공무원들이 몰려와서 다 엎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 사진을 보고, 진료시간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자글자글한 주름에, 추위를 이기려고 입은 털실로 짠 외투와 알록달록한 스카프.

  사탕뺏긴 아이처럼 그렇게 서럽게 우는 사진 한 장.

  그 사진을 보고있으면, 아주머니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에트로나 버버리 머플러를 하고 st.John 옷을 입은사람이 발가락에 낀 다이어몬드 반지를 잃어버렸다면, 슬프지 않았을거다.

  우리게엔 얼마 안되는 떡볶이지만, 그분에겐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을거다.

  우리게엔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본능적으로 있는듯하다.(스키야마 아키히로 가카께서도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축구경기를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약팀이 이겼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은것도 같은 이유인 것 같다.

  누군가에게 목숨과도 같은 소중한 것. 그것을 아껴주고 챙겨주는 마음이 필요한것같다.

  누구에게나 나르시시즘은 있다.

  나는 상대방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주며 살진 않았는지 되돌아 본다.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집에서 상훈이녀석이랑 스타하면서 마신 맥주가 아침이 되도록 깨지 않네.

늦잠자고 대충 씻고 한의원에 가는길에 문득 생각나는...

울산 삼산동 현대백화점 사거리에는 토요일인지라 차들이 쵸큼 많다.

신호 대기하느라 정차해있는데 옆에서 접촉사고가 났나보더라구.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구형 소나타주인이랑 40대 중반으로 보이는SUV차량주인이 졸 싸우고 있더라구.

옆에서 서로의 마눌로 보이는 아낙들은 남편 뜯어 말리느라 정신없고(사람들이 구경해서 쪽팔려서 정신 없을수도 있고... anyway~)

남자들은 서로 삿대질을 하면서 어슬픈 욕을 해대는 꼬라지가 쩝.


소나타 쥔장 : 야~ 크락숀은 말라꼬(왜) 내가 눌렀겠노~ 시배리아 수정과에 잣같은 쉐꺄~!

SUV 쥔장 : 조카 크레파스 18색이다~ 그래(그렇게) 갑자기 세우고 쥐롤이고~!

소나타 쥔장 : 운전 발로 배웠나 이색~적인넘아~!

뭐 이런 류의 정다운 대화가 들렸다.

근데 말이다...

참 신기한 현상이더라구.

소나타 쥔장도 개인적으로 만나보면 어른을 공경하고 기본적인 예의는 분명 있을듯한데

평소 나이따이 상관하지 않고 아래위로 50살까지 말트고 쌍욕하는 Coooool guy인가?

왜 저리 지보다 나이가 20살은 더 되보이는 어른한테 저딴 욕이며, 반말을 해대는지...

자식같은 차가 위험에 빠지면, 부성애때문에 과도한 자신감이 생기나?

아니면, 도로 교통법상 접촉 사고시에는 반말과 쌍욕을 必히 쓰도록 되어있나.

예를 들어 커피숍에서 누군가가 내 쵸낸 간지나는 새 명품 바지에 커피따위를 쏟았다면,

"아~ 아저씨... 다 버렸잖아요."  뭐 요정도 아닐까?

그아저씨도 "아이쿠~ 죄송합니다. 이를 어쩌지..."

뭐 이런 심심한 대화정도일텐데...

왜 자동차와 관련된 문제에서는 20대가 40대 아니, 60대한테도 말 짧게 하고, 육두문자를 서로 왕래 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그양반들... 뇌를 차 범퍼에 달고 다니나?

접촉사고 나면서 뇌를 다치셨나보다.

흥분한다고 보상금 더 나오는것도 아니고, 목소리 크다고 뒤에서 쳐박고도 책임 없어지는거 아니다.

논리적으로 조근조근 얘기 해도 될 상황을 서로에게 분한 마음 심어주고 살진 말자.


Posted by 하늘로흐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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