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1. 11:16
중학교때 그러니까 25년쯤 전이네.
그때 모 칼럼에서 "사람이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 경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라는 글을 봤다.
그때부터 복싱은 20년가까이 보지 않았다.
체력이 다해서~ 아니면, 다리가 부러져서... 뭐 이렇게 죽는 일은 거의 없다.
복싱에서 죽는 일은 거의 뇌출혈이 아니었던가?
그 잔인한 경기. 이제 그것도 성에 안차서 더욱 자극적인 UFC 같은 경기가 인기를 끌고.
그 잔인한 룰 속에서도 더 잔인하게 싸우지 않고, 게임을 하면, 루즈한 경기라며 비난 받기도 하는 세상.

스포츠는 스포츠 다웠으면 좋겠다. 우리의 잠재된 폭력성을 대리 만족 시켜주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한다.
힙합그룹 리쌍의 '챔피온'이란 곡의 실제 주인공인 故)최요삼 선수가 떠난지 불과 2년 반만에 똑같은 이유로 또 한명의 안타까운 젊은선수의 주검을 지켜봐야 했다.
1962년 송재구 선수, 1995년 이동춘 선수, 1982년 김득구 선수.
스포츠 경기중에 죽는 선수가 이정도면 적은 숫자라 말하는 이도 있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복싱선수가 1년에 3~4명씩 사망한다.
비단 숫자의 문제는 아니다.
왜 사람이 사람의 머리를 죽을때까지 때리는 황당한경기를 지켜봐야 하는가?
원시 시대부터 이런 투기종목들은 있어왔겠지만, 그땐 마땅히 할수 있는 경기도 없고, 격투능력은 부족간의 전쟁이나, 사냥에 꼭 필요한 덕목이었으니, 그 능력을 기르는 측면도 인정할수 있다.
하지만, 지금 사회에서 격투능력을 다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UFC같은 우리속의 폭력성을 대리만족시키기 위한 도구가 사라져 준다면 우리 삶을 조금더 평온하고 온화해 지지 않을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때 모 칼럼에서 "사람이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 경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라는 글을 봤다.
그때부터 복싱은 20년가까이 보지 않았다.
체력이 다해서~ 아니면, 다리가 부러져서... 뭐 이렇게 죽는 일은 거의 없다.
복싱에서 죽는 일은 거의 뇌출혈이 아니었던가?
그 잔인한 경기. 이제 그것도 성에 안차서 더욱 자극적인 UFC 같은 경기가 인기를 끌고.
그 잔인한 룰 속에서도 더 잔인하게 싸우지 않고, 게임을 하면, 루즈한 경기라며 비난 받기도 하는 세상.

▲ 생전의 배기석 선수의 모습 | |
ⓒ 프로월드컵복싱 공식 블로그 |
스포츠는 스포츠 다웠으면 좋겠다. 우리의 잠재된 폭력성을 대리 만족 시켜주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한다.
힙합그룹 리쌍의 '챔피온'이란 곡의 실제 주인공인 故)최요삼 선수가 떠난지 불과 2년 반만에 똑같은 이유로 또 한명의 안타까운 젊은선수의 주검을 지켜봐야 했다.
1962년 송재구 선수, 1995년 이동춘 선수, 1982년 김득구 선수.
스포츠 경기중에 죽는 선수가 이정도면 적은 숫자라 말하는 이도 있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복싱선수가 1년에 3~4명씩 사망한다.
비단 숫자의 문제는 아니다.
왜 사람이 사람의 머리를 죽을때까지 때리는 황당한경기를 지켜봐야 하는가?
원시 시대부터 이런 투기종목들은 있어왔겠지만, 그땐 마땅히 할수 있는 경기도 없고, 격투능력은 부족간의 전쟁이나, 사냥에 꼭 필요한 덕목이었으니, 그 능력을 기르는 측면도 인정할수 있다.
하지만, 지금 사회에서 격투능력을 다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UFC같은 우리속의 폭력성을 대리만족시키기 위한 도구가 사라져 준다면 우리 삶을 조금더 평온하고 온화해 지지 않을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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